李정부 차관급 인사, 국무조정실 1차장 김영수·2차장 김용수…내부 승진 발탁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사진 왼쪽)을, 국무조정실 2차장에 김용수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사진 오른쪽)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9일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2차장에 김용수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모두 내부승진으로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1·2차장 모두 국무조정실 내부 인사를 승진 발탁한 것으로 업무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김영수 1차장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기획과 조정 및 점검 분석 평가에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갈등 조정 능력이 있고 업무 추진에 신속성이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빈틈없는 국정 관리와 부처 간 협업으로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2차장에 대해서는 "1차장과 마찬가지로 국무조정실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주어진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을 찾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국가 첨단 사업 전략위원회를 통해 첨단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정부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인사"라며 "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전략 산업의 규제 완화와 육성 지능을 통해 국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역량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임명된 분들이 '새벽 총리'를 다짐하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잘 보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김영수 프로필]

△1966년 생 △전북 부안 출신 △부천고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서울시립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졸업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행정고시 36회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용수 프로필]

△1966년 생 △서울 출신 △서울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 △RUTGERS UNIV 석사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정책관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 △행정고시 4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