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후속 발언에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9분 기준 1375.06원을 나타내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연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에 25%로 제시한 상호관세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실제 부과 시점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전날 발언을 뒤집은 것이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구리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검토 계획을 밝히며 긴장도를 높였다.
환율은 트럼프의 발언에 전날보다 4.1원 오른 1372.0원에 개장해 1370원대 중반까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오른 97.561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8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3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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