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 김제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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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 김제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 BEST 3

위키푸디 2025-07-07 11:54:00 신고

김제 맛집 3선.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김제 맛집 3선.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전북 서쪽에 자리한 김제시는 드넓은 김제평야를 품은 대표적인 농업 도시다. 만경강과 동진강이 흐르며 만들어낸 비옥한 평야 덕분에 예부터 ‘호남의 곡창’으로 불렸다. 지금도 이 넓은 땅에서는 쌀과 채소가 자라고, 그 풍요로움은 고스란히 식탁 위로 이어진다.

김제는 단순히 농사만 짓는 도시가 아니다. 백제 무왕이 창건한 금산사처럼 천년 역사를 지닌 문화유산이 있고, 매년 가을이면 지평선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한적한 농촌 풍경 속에서도 깊은 역사와 살아 있는 전통을 만날 수 있어 머무는 맛이 있다.

이처럼 시간과 자연이 빚은 김제에는 그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도 있다. 김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1. 국수 한 그릇과 부드러운 수육 '예촌'

예촌. / 업체등록사진
예촌. / 업체등록사진

예촌은 금구에 위치한 국수 맛집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국수 정식이다. 국수 종류는 따뜻하고 간이 적당한 멸치국수, 양념이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시원하게 즐기는 열무국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열무국수는 여름철에 먹기 좋은데, 살얼음을 동동 띄운 육수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더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정식을 주문하면 수육 한 접시와 함께 깻잎장아찌, 궁채장아찌가 곁들여져 나온다. 수육은 부드럽기보다는 결이 살아 있는 질감이고, 잡내 없이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고기를 비빔국수 위에 얹어 함께 먹으면 양념의 산미와 고기의 탄력감이 어우러지며 식감이 살아난다.

국수에 곁들여 나오는 양념장은 잘게 다진 대파와 양파를 섞어 만든 붉은 범벅장이다. 멸치국수처럼 맛이 담백한 국물에 한 스푼 넣어 비벼 먹으면 감칠맛이 강해지고 국물 맛이 확 살아난다. 면발은 퍼지지 않게 삶아져 나왔고, 국물은 과하지 않게 간이 돼 있어 물리지 않고 먹기 좋다.

2. 신선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지평선 바지락죽'

지평선 바지락죽.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지평선 바지락죽.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지평선 바지락죽은 바지락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죽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바지락죽은 바지락과 함께 표고버섯, 당근, 녹두, 대파 등을 넣고 끓여내며, 간은 삼삼하게 맞춰져 있어 따로 나오는 밑반찬과 함께 먹기 좋다. 바지락 자체의 신선함이 잘 살아 있으며, 잡내 없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죽 외에도 바지락정식을 선택하면 구성은 훨씬 넓어진다. 정식은 바지락죽에 바지락전, 바지락무침, 병어회, 육사시미, 삼합 등 7가지 반찬이 차려진다. 바지락전은 기름기가 많지 않아 깔끔하며, 무침은 쫀득한 식감과 감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직접 담근 김치는 국물이 많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으며, 과하게 숙성되지 않아 죽과 잘 어울린다. 여기에 따뜻한 보리차 한잔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속이 편안하게 정리된다.

3. 최고급 한우만 사용한 육회비빔밥 '대운한우암소회관'

대운한우암소회관.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대운한우암소회관.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대운한우암소회관은 미경산 암소 한우만 사용하는 정육식당이다.​

미경산 암소한우는 출산 경험이 없는 36개월 전후의 귀한 한우로, 영양분이 고스란히 유지돼 고기의 마블링이 뛰어나고 씹을수록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매장 옆에는 정육점이 함께 붙어 있어, 식사 전후로 고기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한우는 냉동이 아닌 생고기를 사용하며, 육즙이 많고 결이 곱고 부드럽다. 대표 메뉴는 육회비빔밥, 육회, 육사시미 세 가지다.

육회비빔밥은 밥보다 육회가 더 많게 담겨 있어 양이 넉넉하며, 고기는 부드럽고 쫀득해 씹는 감촉이 살아 있다. 고기와 비빔장이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고기 맛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감칠맛을 더해 준다. 기본 반찬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도 간이 세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다. 구성은 번데기, 시금치, 고사리, 샐러드, 김치 등이며, 고기 요리를 보완해줄 수 있는 간단한 반찬들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얼음을 띄운 시원한 식혜와 커피도 마실 수 있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예촌

-위치: 전북 김제시 금구면 금구로 43-1

-영업 시간: AM 11:00~PM 9:00, PM 2:3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2. 지평선 바지락죽

-위치: 전북 김제시 중앙로 99 지평선바지락죽

-영업 시간: AM 11:00~PM 9:00, PM 3:00~PM 4:3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3. 대운한우암소회관

-위치: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7

-영업 시간: AM 10:30~PM 9:00, PM 3:00~PM 4:3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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