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주재하고 물가 대책과 폭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1.9%에서 6월 2.2%로 올라섰다. 특히 가공식품의 인상 폭이 두드러지는 등 체감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물가 안정 대책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안전 대응방안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4일 대통령 임명장을 받은 뒤 ‘섬세·안전·친절’의 3대 원칙 하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되는 협의회에는 김 총리 외에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차관 등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 겸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김민석 총리는 지난 4일 첫 일정으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반대 농성을 진행해 온 농민 단체들과 만났다.
김 총리는 “새 정부의 농업 정책은 우리가 함께 논의해 왔던 과정과 ‘농업 4법’을 함께 만들었던 연장선에 있다”며 “기술적으로 조정할지는 몰라도 큰 방향에서 훼손이라던가 역진은 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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