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도 못 구해 난리"... 시세 4.5% 또 오른 국산 SUV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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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도 못 구해 난리"... 시세 4.5% 또 오른 국산 SUV 정체는?

오토트리뷴 2025-07-04 11:00:41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2025년 7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이번 달에서 4.48%로 국산차 중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 갔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볼보 XC60이 2.39%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오토트리뷴 DB

이번 시세는 엔카닷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2년식 인기 차종을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는 6만 km,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했다.


7월 전체 중고차 시세, 소폭 하락

7월 국산차와 수입차 대표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6%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

국산차 시세는 6월보다 평균 0.05% 미세하게 하락했으며, 대부분 1% 내의 소폭 변동에 그쳤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이동, 레저,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SUV 수요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일부 준대형 SUV의 시세는 상승하거나 안정세를 유지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오토트리뷴 DB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오토트리뷴 DB

특히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4.48%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출 수요가 지속되고, 여름철 가족 단위 차량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GV80 2.5T AWD는 전월 대비 0.02% 하락해 사실상 가격 변동이 없었다.


준중형 SUV·미니밴 시세는 하락세

반면, 일부 준중형 SUV 및 미니밴의 시세는 다소 하락했다.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0.82% 하락했고,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0.48%,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68% 각각 하락했다. 르노코리아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 역시 0.65% 떨어졌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양봉수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양봉수 기자)


경차·소형 SUV는 꾸준한 강세

엔트리카로 인기가 높은 경차 및 소형 SUV의 시세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1.16% 상승했고, 현대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전월 대비 0.70%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쉐보레 더 뉴 트랙스 1.4 LT 코어는 0.21%,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는 0.28% 상승했다.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
중고차 시세 /자료=엔카


수입 SUV 약세, 독일 세단 엇갈린 흐름

수입차 시세는 평균 0.80% 하락하며 SUV 모델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6.53% 하락하며 주요 모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이번 달 1.41% 하락했으며, 포르쉐 카이엔 (PO536) 3.0도 0.76% 떨어졌다.

한편, 벤츠와 BMW 세단 모델 간 시세 흐름은 엇갈렸다.

7세대 5시리즈 /사진=BMW
7세대 5시리즈 /사진=BMW

BMW 3시리즈 (G20) 320i M 스포츠는 2.64%,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1.39% 각각 상승하며 수입차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 반면, 벤츠 C-클래스 W205 C200 AMG Line은 3.37% 하락했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1.21% 떨어졌다.


SUV 강세·수입차 저가 매력

엔카닷컴 관계자는 “신차 프로모션이 활발한 시즌임에도 팰리세이드, GV80 등 준대형 SUV 모델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휴가철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달 시세가 크게 떨어진 미니 쿠퍼, BMW 5시리즈 등 수입차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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