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국어 특화 '에이닷 엑스 4.0' 오픈소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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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어 특화 '에이닷 엑스 4.0' 오픈소스로 공개

비즈니스플러스 2025-07-03 12:3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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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4.0의 대규모 학습(CPT)을 진행한 SK텔레콤의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의 모습./사진=SK텔레콤
A.X 4.0의 대규모 학습(CPT)을 진행한 SK텔레콤의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의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 고려 설계,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 강점을 갖췄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문장 구조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는 등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경제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지난 5월 이미  A.X 4.0을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 발표도 앞두고 있다. SKT는 이달 중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지원 SKT AI 모델 랩장은 "SKT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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