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돼야 하는데요”…李대통령, 첫 기자회견 질문 추첨에 웃음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로또 돼야 하는데요”…李대통령, 첫 기자회견 질문 추첨에 웃음꽃

이데일리 2025-07-03 11:43:1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취임 30일을 맞아 첫 기자회견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원래 추첨운이 안 좋은데 오늘은 질문 추첨에서 뽑히게 됐다’는 기자의 말에 “로또 이런 게 돼야 하는데요”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 없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질문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권이 추첨을 통해 주어지는 것을 보고 “이거 주택 추첨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기자들 사이에서도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간사가 나와 미리 준비한 추첨함에서 넣은 명함을 한 장 뽑겠다”며 “제게 전달해주시면 명함에 계신 분을 호명하겠다”고 설명했다.

명함을 건네받은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장에서 웃음소리가 나오자 “뭔가 손에 전달되는 것도 짜릿하다”며 기자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내 질문권을 받은 기자가 “추첨에서 처음 이렇게 뽑혀서. 제가 원래 굉장히 이런 운이 안 좋은데”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아 그래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기자는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하기 전 “오늘을 위해 그동안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로또 이런 게 돼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추첨을 통해 질문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됐다.

질문 순서는 사전 조율 없이 현장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지며 행사 시작 전 기자들이 명함을 넣은 추첨함에서 명함을 뽑아 질문권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일부 시간에는 기자들이 손을 들고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뽑는 방식으로도 질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측은 “사전 질문 조율은 없었다”며 “짜인 회견이 되지 않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