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여성복 브랜드 모에(MOE)와 함께한 프리폴(Pre-Fall) 컬렉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절제된 감성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전도연은, 미니멀과 클래식의 경계를 우아하게 넘나들며 다시금 ‘품격 있는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첫 번째 룩은 블랙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 셋업으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수트 스타일. 텍스처가 살아있는 소재와 슬림한 라인의 밸런스가 전도연 특유의 단단한 무드를 더욱 강조했다.
두 번째 화이트 트위드 셔츠 룩에서는 밝고 담백한 무드로 분위기를 전환, 블랙 데님과 매치해 절제된 캐주얼 감성을 보여줬다.
레오퍼드 코트와 베이지 팬츠, 레드 이너를 조합한 스타일은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담았고, 광택이 도는 브라운 셔링 드레스에서는 가을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고전미가 묻어났다.
또한 블랙 후디 드레스와 오버올 스타일의 롱 드레스 등에서는 심플한 색감과 절제된 포인트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절제된 강렬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전도연만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골드 이어커프로 통일된 액세서리 스타일링 역시 주목할 만하다. 모든 룩에 통일되게 매치된 이 커프는 정제된 미니멀 무드에 우아한 윤기를 더하며, 전도연의 세련된 이미지와도 찰떡같은 조화를 이뤘다.
이번 화보는 단순한 시즌 룩을 넘어, 현대 여성을 위한 우아한 실루엣과 섬세한 질감 표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일상에서도 포멀에서도 응용 가능한 전도연의 스타일링에서 이번 가을 스타일링의 해답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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