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스 스와네포엘이 여름 햇살 가득한 미코노스에서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내추럴한 조명 아래 포착된 그녀의 셀피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그 안에 담긴 스타일은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흰색 크롭탑과 린넨 와이드 팬츠의 조합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크함을 잃지 않는 미니멀리스트의 정석을 보여준다.
크롭탑은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핏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얇고 신축성 있는 립조직 소재가 무심한 듯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팬츠는 가볍고 주름이 자연스러운 린넨 계열로 보이며, 통 넓은 실루엣이 공기처럼 흐르는 여유로움을 안긴다. 전체적인 톤은 화이트와 뉴트럴 계열로 절제된 세련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룩의 매력은 '꾸안꾸'의 정석이라는 점이다. 헤어는 물에 젖은 듯한 내추럴 웨이브로 편안함을 더했고, 악세서리는 얇은 실버 뱅글과 볼드한 선글라스로 절묘하게 균형을 잡았다. 그녀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 속 카메라 렌즈와 손에 감긴 머리끈조차도 룩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캔디스의 룩은 휴양지에서의 데일리 웨어로 이상적이다. 크롭탑의 노출은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와이드 팬츠가 주는 움직임의 여유로움은 스타일과 활동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같은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톤온톤 화이트룩에 메탈릭 악세서리를 살짝 더해 밸런스를 맞춰보자.
모든 것이 여유롭고 평화로운 순간. 하지만 그녀의 미니멀 룩 하나만큼은, 강한 존재감으로 오랜 여운을 남긴다. 올여름, 캔디스처럼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화이트룩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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