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 안현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우아한 무드를 가득 담고 있다. 차분한 조명과 아트워크 같은 세트에서 포착된 그녀는 톤다운된 클래식 핑크 원피스를 착용하고 단정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지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착장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룩의 중심은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로 더해진 새틴 원피스다. 쇄골 라인을 따라 리본이 두 겹으로 장식된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하며, 허리라인을 감싸는 벨트 디테일이 실루엣을 잡아줘 고급스러운 라인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원단과 핑크 컬러가 만나, 마치 벚꽃 한 송이를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헤어는 깔끔하게 올려 단정한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미니멀한 이어링 하나로 정돈된 포멀룩을 완성했다. 배경의 그러데이션 블루 커튼과 핑크 테이블의 색감이 원피스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안현모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와 맞닿는다. 댓글에서는 “MC룩의 정석”, “고급지고 차분한 분위기 너무 잘 어울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깔끔한 새틴 원피스는 여름 시즌 포멀한 자리나 방송, 인터뷰룩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리본 디테일이 과하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 단정하면서도 페미닌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히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룩이기 때문에, 깔끔한 업두 헤어와 뉴트럴 메이크업만으로도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드는 돌고 돌아도, 진짜 우아함은 언제나 절제에서 나온다. 이번 여름, 안현모처럼 ‘깔끔한 디테일 하나로 완성하는 우아함’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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