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들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 넘게 하락하며 10만500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2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0% 하락한 10만5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4% 떨어진 2408.08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 역시 3.08% 하락했으며, 솔라나와 트론도 각각 4.83%, 0.52% 하락해 거래 중이다.
이날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지난 밤 테슬라, 엔비디아 등 뉴욕증시 기술주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또 오는 8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 만료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끼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6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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