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국내 가상화폐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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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연구소, “국내 가상화폐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경향게임스 2025-06-30 09:01:31 신고

지난 2024년 말 기준 1천만 명이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 중이며, 국민의 20%가 거래소 계좌(계정)을 보유 중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약세장(크립토 윈터) 이후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하나은행 산하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6월 29일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국내 가상화폐 시장 크기가 주식시장의 6% 수준이며, 확대 추세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기준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수는 약 970만 명으로 1,248만 명으로 추산된 증권시장 참여자의 7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비트’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상화폐 거래소로 소개됐다. 하나금융연구소 분석진은 내국인 전용 거래 플랫폼인 ‘업비트’가 거래량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했다며, 사용자가 내국인으로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5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분석진이 20대에서 50대 성인 남녀 7백 명과 가상화폐 투자자 3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가상화폐 거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 시점으로는 27%가 시장에 참여 중이었다. 
전체 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설문 참여자의 71% 이상이 ‘어느정도’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도권 금융 및 법적 규제로 시장 신뢰가 담보된다면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가상화폐 시장 발전을 내다보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진지한 투자자가 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전통 제도권 금융사와 가상화폐 시장 연계를 통한 신뢰성 담보와 거래 편의성 개선을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계 은행 선택 제약’은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꼽은 가상화폐 시장 참여 관련 주요 애로사항이었다. 분석진은 ‘연계 은행 선택 제약’이 잠재적 시장 참여자들의 향후 가상화폐 투자 확대 의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투자 환경이 확대될 경우 투자자들이 저축상품 예치액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할 것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분석진은 제도권 은행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 기반 금융상품을 다양화하고, 자산 관리를 고도화하며, 블록체인 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선영 하나금융연구소는 “가상화폐 투자는 여전히 유행을 타지만 점차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으로 접근하는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미 가상화폐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투자가 가장 활성화된 연령 및 성별은 30대에서 4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사무직 종사자)가 투자자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투자자들의 금융자산 규모와 금융상품 보유 갯수는 각각 1억원 내외와 7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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