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 30도 2시간 지나면 무용지물?"…여름철 자외선 차단, '이 습관'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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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 30도 2시간 지나면 무용지물?"…여름철 자외선 차단, '이 습관'이 핵심

메디먼트뉴스 2025-06-30 08:57:23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단순히 아침에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피부 노화와 피부암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과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SPF 지수 높다고 안심 마세요!"…2시간마다 덧바르기 필수

많은 사람이 SPF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SPF 30이든 SPF 60이든 최소 2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효과가 지속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과 습기에 의해 성분이 분해되거나, 일부 화학물질이 피부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2시간 이상 효과를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충분한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SPF 30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권장량의 3분의 1 정도만 바른다면, 실제 효과는 SPF 10 정도에 불과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정량을 충분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 안에서도 안심 금물! "운전자 왼쪽 피부암 발병률 높아"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자외선 노출 공간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안이다. 자동차 앞 유리는 라미네이트 유리라서 UVB와 UVA를 차단하지만, 옆과 뒤 창문은 그렇지 않다. 미국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운전자가 햇빛에 노출되는 얼굴과 몸의 왼쪽이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았다. 실제로 악성 흑색종 환자의 74%가 왼쪽에 종양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차 안에 머물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부심을 줄이고, 백내장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챙기고, 피부는 보호하고…현명한 자외선 관리법

햇빛에서 얻는 비타민D는 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근육 기능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통과하는 소량의 UVB가 몸에서 비타민D를 만드는 데 충분히 도움을 준다. 만약 비타민D 수치가 걱정된다면, 연어, 참치 통조림, 달걀, 비타민D 강화 시리얼, 오렌지 주스, 두유,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통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햇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위험하다. 보통 20세까지 평생 자외선의 25%만 노출되지만, 20세 이후에도 계속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렸을 때 자외선 차단제를 거의 혹은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면, 성인이 된 후에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더욱 중요하다.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UVB와 UVA를 모두 차단하는 '넓은 스펙트럼(Broad Spectrum)'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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