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상화폐 시장 지지 의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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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화폐 시장 지지 의사 ‘강조’

경향게임스 2025-06-30 02:04:51 신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시장을 두고 ‘흥미로운 분야’며, 현지 행정부를 통해 ‘매우 강력한 산업’이 창출됐다고 발언했다. 다만, 그의 가족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미국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미국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7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스스로를 가상화폐 팬(지지자)이라고 칭하며 관련 시장이 산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기조를 보인 것을 두고 ‘매우 강력한 산업을 창출했다’며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 정책은 대(對) 중국 전략으로 소개됐다. 만약 미국이 가상화폐 시장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중국이나 제3자에 의해 빼앗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자산 및 산업의 순기능으로 ‘일자리 창출’과 ‘미국 달러화 압력 완화’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에도 비트코인을 미국 정부 재정 적자 지불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비트코인을 미국 국가 부채 해결 도구로 이용하자는 의견이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달러화가 가치 측면에서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 구제책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조명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가상화폐 팬(지지자)이라고 칭했다(사진=미국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가상화폐 팬(지지자)이라고 칭했다(사진=미국 백악관)

최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으로 주목할 만한 내용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화폐 사업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현지 취재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상화폐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가족과 연결돼있는 사업 및 투자를 중단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전 자신을 테마로 하는 가상화폐 ‘트럼프(TRUMP)’를 발행했으며, 그와 세 아들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세 아들이 다양한 것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백악관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블록체인 사업 중단 의사를 물은 배경에는 미국 민주당이 있다. 미국 상원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트럼프 일가 대통령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프로젝트 사업을 문제삼은 바 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프로젝트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관련 법안 최종 승인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공적인 역할과 프로젝트 공동창업자로서의 개인적 이익이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비트코인은 6월 30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6% 상승한 1억 4,73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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