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띄우는 편지386] 황구지천 둑방길 소풍1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생활권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지에 어울린 물길을 따라 길을 떠난다. 광교산에서 출발해 아산만 서해까지 여정이다. 10여년전 기행수필 <화성소나타> 를 집필하느라 광교산-경기대-지동시장-수원비행장-송산뜰-독산성-용소교-안녕뜰-부처내-진위천–안성천-평택호(아산호)에 이르는 황구지천 둑방길에 여러차례 소풍하였다. 청소년용 웹툰과 영상제작을 위해 5회에 걸쳐 얼개를 엮는다. 

<등장인물>

.돈키: 호기심 많은 리더

.순이: 자연을 좋아하는 감성파

.돌이: 질문 많은 장난꾸러기

1. 광교산 – 물방울이 구르다

장면: 광교산 정상에 이정표를 배경으로 깃발을 메고 주변 산야를 내려다보는 아이들과 선생님, 멀리로 수원천과 탄천 방향이 보이는 파노라마.

돌이: "여기가 광교산 정상이래. 물줄기가 여기서 나뉘어 서해까지 간대!"

순이: "우와~ 200리 물길 소풍의 시작이겠네."

돌이: "걸어서 이틀이라니, 오늘은 어디까지 가요?"

돈키: "화성시와 오산시 경계인 양감면 부처내까지 가보자!"

*삽화1  

.광교산 지도와 수계도

.깃발 든 캐릭터들

.광교산에서 펼쳐진 풍경

2. 광교저수지 – 물 정류장

장면: 저수지 앞. 새들이 노니는 풍경과 어울려 잠시 쉬는 아이들을 배경해 물오리, 가마우지, 주변 산림.

순이: "햇살 받은 물이 반짝거려요. 오리랑 가마우지가 뛰노네요!"

돈키: "여긴 광교저수지야. 산 계곡물이 모인 쉼터야."

돌이: "자연은 정말 선생님과 같아요. 

돈키: “인자요산, 지자요수!" 들어봤니?

*삽화 

.저수지 반영

.새들(물오리, 가마우지)

.큰 나무, 나무그늘, 보리밥집 간판

. <인자요산, 지자요수> 주석

3. 경기대·수원농고 – 모수 땅의 배움터

장면: 경기대 도서관 앞과 수원농고 전경과 배경으로 도서관에서 책 읽는 학생들 모습, 농생고 정문

돈키: "광교산 자락에 있어. 큰 가르침의 산이라 그런가 열공들이네".

<수원> 지방은 물길의 근원이란 백제시대에 ‘모수국’에서 유래했단다”. 옛적에 물이 많아 벼농사에 제격인 곳이란다. 농촌진흥청도 수원에 있었단다.

돌이: "저기 농생고도 보여요. 

순이: "그럼, 우리가 타임머신 타고 1500년 전을 걷는 거네요?!"

*삽화

.경기대 간판

.수원농고 전경

‘모수길’ 도로 표지

.옛 농촌진흥청 건물

4. 방화수류정 – 정조의 꿈과 풍류

장면: 방화수류정 주변, 연못과 성곽을 바라보는 아이들과 용연, 화성 성곽, 팔달산 풍경을 배경

순이: "바람이 너무 시원해요! 이 연못은 뭐예요?"

돈키: "용연이야. 달빛이 비치면 여덟 개의 달이 뜬다지!"

돌이: "전 화홍문에 쌍무지개를 상상할래요!"

돈키: "여긴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화성> 이란다."

*삽화 

.방화수류정 외관

.연못과 달빛

.퉁소바위, 서호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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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위글과 관련해 어울릴 출연배우, 주인공 별호 그리고 캐릭터 공모에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삽화=최로엡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