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콤파뇨는 코쟁이’ 전북 향한 해설위원의 인종 차별 논란,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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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 ‘콤파뇨는 코쟁이’ 전북 향한 해설위원의 인종 차별 논란,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STN스포츠 2025-06-28 11:4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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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콤파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 콤파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를 향한 해설위원의 인종 차별 논란이 이슈를 끄는 중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2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거침이 없었다. 김천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면서 이번 시즌 K리그1 17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코리아컵까지 범위를 넓히면 19번이나 연속으로 패배하지 않았다.

전북은 승점을 쌓으면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리면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든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귀를 의심하게 한 해설위원의 인종 차별 논란이 있었다.

전북의 골잡이 콤파뇨가 두 번째 골 장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경기 진행을 맡은 해설위원이 “코쟁이”라는 단어를 내뱉었다.

코쟁이는 인종 차별 발언이다. 과거 서양인들의 외모적 특징을 희화화하고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전북현대 사령탑이었던 단 페트레스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현대 사령탑이었던 단 페트레스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놀랍게도 해당 해설위원의 전북을 향한 인종 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북은 지난 2023년 11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FA컵(코리아컵)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해당 해설위원은 후반 3분경 내뱉은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향해 “예전 선수 시절을 보면 정말 화려했다. 성실하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는데 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관리를 너무 안 했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현역 은퇴 후 선수 시절에 비해 풍채가 좋아진 것과 관련해 외모 지적을 한 것이다.

해당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대표팀 출신이다.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는 등 팽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은퇴 후 지도자를 역임했고 마이크를 잡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원한 샤우팅으로 관심을 끌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 가끔 무분별한 발언으로 적지 않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잦았다.

친근함을 끌어내는 특유의 해설 방식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특이한 건 모두에게 특별하지는 않다는 사례를 또 만들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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