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특검 첫 대면조사 지상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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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특검 첫 대면조사 지상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모두서치 2025-06-28 10:28: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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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삭제를 지시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검팀의 첫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 현관으로 출석했으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는 이날 오전 10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에 들어간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경호처 차량을 통해 이동해 이날 오전 9시 54분께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김홍일 변호사와 같은 차량을 탔고 다른 차량에는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함께 탑승했다.

검은 양복에 적색 넥타이를 맨 윤 전 대통령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나"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보나" "이번에도 진술거부권 행사할 것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을 하지 않고 들어갔다.

당초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지만 특검은 추가 차단막까지 설치하는 등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상으로 출입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하고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계엄 선포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 과정도 캐물을 계획이다. 이미 기소된 내란죄 부분인데 특검팀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에는 윤 전 대통령 측 김홍일·송진호·채명성 변호사 세 명이 입회한다. 검찰 측에서는 특수본 수사에 참여했던 김종우 차장검사가 조사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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