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이 트로트 무대에서 땀 흘리는 현장까지 섭렵하며 ‘믿고 쓰는 일꾼’으로 우뚝 섰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1 예능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신성은 경남 창원 월림마을에 긴급 투입돼 집수리부터 농작물 수확, 판매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농사짓는 집안에서 자란 농부 가수”라며 직접 몸을 움직이는 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 말은 빈말이 아님을 작업 내내 증명했다.
또한 신성은 최고령 주민 안말순 할머니의 집을 찾자마자 찢어진 방충망과 위험한 계단을 수리하고, 깨진 유리창과 보일러실 문제까지 신속히 파악해 정비에 나섰다. 손발을 맞춘 안성훈과 함께 또 다른 어르신의 집 천장 공사를 도맡은 그는 현관문까지 직접 수리해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줬다.
농촌 출신답게 수박 수확 현장에서도 남다른 손놀림을 자랑했다. 능숙한 작업 덕분에 어르신들은 “진짜 일 잘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신성은 현장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의 미션은 수확한 수박 420통 완판이었다. 그는 안성훈과 함께 판매 무대에 올라 ‘얼큰한 당신’, ‘둥지’ 등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의 환호 속에 수박은 전량 판매됐고, 신성은 이마저도 완벽히 마무리하며 진정한 ‘일꾼의 탄생’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 신성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뭔가 해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월림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며 따뜻한 진심까지 전했다. 단순한 출연을 넘어 ‘진심을 다한 참여’로 남은 하루였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신성은 현재 ‘불타는 장미단’, ‘더트롯쇼’, ‘트롯챔피언’,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트로트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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