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마약학회가 창립됐다. 학회는 글로벌 마약 문제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마약학회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대한마약학회(The Korean Society of Drug Science·KSDS)'의 첫 창립을 기념하는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증하는 국내 마약류 및 약물 남용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언의 구심점 역할을 할 대한마약학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이다.
대한마약학회는 ▲중독 및 의존성 규명 ▲치료 및 재활법 개발 ▲탐지 및 분석기술 개발 ▲신종 마약 및 치료 후보 물질 합성 ▲환경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등 다섯 분야를 중심으로 학술 연구와 정책 제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정책에 이르기까지 융합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마약 중독 및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인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마약학회는 "이날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마약 문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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