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솔이(37)가 건강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그녀는 "몸이 이제 지친 티를 팍팍 낸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이솔이는 6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페인을 끊어야 할 때가 온 걸까? 나이듦이 속상하다"는 글과 함께 일상 속 피로감을 토로했다.
그녀는 "몸이 이제 지친 티를 팍팍 내는 것 같다. 핸드폰도 오래 못 보겠고, 노트북·모니터도 마찬가지고, 커피 마시면 잠도 잘 안 오고 눈 떨림이 심해지는 것 같다"며 신체적 변화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까지 현역에 계신 아버지가 존경스러울 정도로, 저는 벌써 몸이 이곳저곳 신호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그러나 "한 번 무너진 건강을 되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겨내기, 할 수 있다"며 자신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그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솔이는 약 3년 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쳤으며,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 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솔이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당시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직장을 퇴사했으나 퇴사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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