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기업 삼천당제약의 윤대인 회장이 지분 6.8%를 장녀와 사위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보유 지분 159만9400주(6.82%)를 장녀 윤은화씨와 사위인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각 보통주 79만9700주(3.41%)씩 무상으로 증여한다.
증여 후 윤 회장의 보유 지분은 0.1%로 줄어, 사실상 전량을 증여하는 셈이다. 보유 주식수는 162만2400주에서 2만3000주로 감소한다.
윤대인 회장(75세)은 창업주 고(故) 윤덕선 명예회장 차남이다. 전인석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경영하다 지난 2022년 임기 만료로 각자 대표에서 물러났다.
이번 증여에도 윤 회장의 지배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삼천당제약 최대주주는 지분율 30.7%를 보유한 의약품 유통업체 소화이며, 윤 회장은 소화의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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