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 인기 차종인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실제 구매한 차주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승차감도 있지만, 특히 뛰어난 실연비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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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구매 후기, 호평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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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판매 중인 라인업에 대해 구매 후기를 남길 수 있는 페이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두고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역시 25일 기준 350건이 넘는 구매 후기가 등록되어 예비 구매자들에게 직접 느낀 경험을 전하고 있다.
많은 차주는 “웅장하다”, “세련됐다”라며 외관 디자인부터 칭찬하고 나섰다. 전면부에 배치된 대형 그릴과 측면의 날렵한 라인, 통일감 있는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 한 차주는 “주차 후 일부러 차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내 역시 감성 품질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많았다. 밝은 갈색 톤 인테리어는 “소파에 앉아 서비스받는 기분을 준다”라고 표현한 차주가 있었다. 전면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형 조작 패널, 앰비언트 라이트도 호평을 이끌었다.
승차감은 대부분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19인치 휠 사양도 안정적이고 부드럽다는 평이 나왔고, “아우디처럼 무겁게 깔리는 느낌은 없지만, 경쾌하면서 흔들림 없다”라는 후기도 눈에 띄었다. 고속 주행에서도 피로도가 낮은 등 만족도가 높았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숙성, 승차감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구성을 갖춘 차는 없다”라는 반응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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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못 따라잡는 높은 실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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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이나 승차감 못지않게 자주 언급된 장점은 바로 연비였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기대는 했지만, 실제 주행 후 기록된 실연비가 더욱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다른 차와 비교하는 평가도 많았다. 제네시스나 수입차를 탔던 차주들도 “20km/L 넘는 연비가 체감된다”라며 놀라워했다. 한 차주는 “이천에서 횡성을 고속도로 출퇴근을 하는데, 기록된 연비가 21km/L”이라고 구체적으로 나열하기도 했다.
또 다른 차주는 사진을 통해 짧은 거리지만 26.2km/L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기준 22km/L도 본다”라는 등 출퇴근 거리가 긴 직장인과 중장년 부부, 가정용 메인카로 모두 적합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8인치 휠 기준 공인 복합 연비 18.0km/L를 나타내고 있다. 비슷한 크기 대형 세단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냄에도 차주들은 이보다 높은 실연비를 기록하며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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