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 의원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3선 유성엽 전 의원이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유 전 의원은 지난 5월 말 전북 진안군에서 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던 도중 뇌졸중으로 쓰려졌고 투병 중 이날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정읍시장을 2번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에서 잇따라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치러진 4·13 총선(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돼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유 전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교육과학기술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를 거쳐 19대 국회에서는 다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다.
유 전 의원은 민주평화당과 민생당을 거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정읍 출신, 전주고와 서울대 동문, 행정고시 합격 이력까지 같은 민주당 윤준병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유 전 의원은 2021년 12월 민주당에 복당한 뒤 최근까지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빈소는 전북 정읍시에 있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이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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