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적 휴전 합의···영원히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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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적 휴전 합의···영원히 지속될 것”

직썰 2025-06-24 09:3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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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후 대국민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이란 공격 후 대국민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EPA 연합뉴스]

[직썰 / 곽한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최근 12일간 이어온 무력 충돌과 관련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양국 간 전쟁은 단계적 중단을 거쳐 하루 내 완전히 종식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며 “이는 미국의 중재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인 합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군사작전은 약 6시간 내 종료될 것이며, 이후 이란이 먼저 휴전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시간 후 이스라엘도 휴전에 돌입하고, 총 24시간이 경과하는 시점에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전 기간 동안 양측은 서로에 대해 평화롭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조건을 밝혔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거점을 전격 공습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21일에는 미국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타격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23일 보복 성격으로 카타르 주둔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다만 이란은 공격 직전 미국과 카타르에 사전 통보하고, 목표도 미군기지로 한정하는 등 자제된 태도를 보였다. 이는 전면전 확산을 방지하려는 신중한 계산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중재한 이번 합의에 대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며, 중동 전면전 위기를 막은 결정적 계기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은 완전히 끝났으며, 양국이 다시 총을 겨누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중동 전체가 붕괴될 수도 있었던 참극을 막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휴전은 미국과 중동, 나아가 전 세계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이 중대한 일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가 단순한 일시적 정전에 그칠지, 아니면 중장기적인 평화의 분기점이 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무력 활동의 중단과 정치적 대화의 이행 여부가 향후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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