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앞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총리 인준 등에 대한 국민의힘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 문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 복원은 이 대통령이나 여·야 지도부 모두 공감하는 주제일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며 빠르게 여야 지도부를 초대해,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장을 만들어주신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여야가 같이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에 가진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께 잘 전달해,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바가 왜곡되지 않고 잘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국민사과, 원내대표와 조율하는 부분 있어...모든 방안 검토"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임기 내에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원내대표하고 조율하는 부분도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된다라는 것에 107명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분들도 동의하신 바가 있다.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미래를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방안들을 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 위원장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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