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메모] 역대급 폭우에도 22,862명 왔다...잘 나가니 전주성에 모이는 구름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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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메모] 역대급 폭우에도 22,862명 왔다...잘 나가니 전주성에 모이는 구름 관중

인터풋볼 2025-06-22 10:2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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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엄청난 폭우에도 전주성은 뜨거웠다. 성적이 좋으니 관중이 모인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공고히 유지했다. 

이날 전주에는 엄청난 폭우가 왔다.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인데 폭우가 오면 경기장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특히 가족 관중은 경기장 예매를 했다고 하더라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서울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엔 22,862명이 왔다. 폭우가 아니었다면 30,000명 이상은 왔을 거라는 것이 관계자들 판단이다. 전북 올 시즌 평균 관중이 17,194명인데 폭우에도 그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주중 열린 수원FC전도 11,355명이 왔다. 전북은 주중과 주말, 그리고 날씨에 상관없이 관중이 모이는 팀으로 다시 떠올랐다. 

잘 나가니 관중이 모인다. 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으면서 전주성으로 불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썰렁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구단 차원에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도 강등권 언저리를 맴도는 성적에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전통 명가이자 인기 팀답게 일정 이상 관중은 모였지만 과거처럼 뜨겁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은 아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온 후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전진우, 이승우 등 스타들이 활약을 해주면서 전주성은 더욱 뜨거워졌다. 결과에 이어 경기력도 좋고 지난 시즌처럼 논란도 없다. 포옛 감독과 주장 박진섭 아래 내부 분위기도 더 긍정적으로 형성됐다는 평이다. 

성적이 좋으니 구단은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마케팅을 할 수 있었다. 전북 구성원 모두의 부단한 노력으로 다시 관심이 모였고 전주성은 매 경기 용광로가 됐다.

폭우에도 22,862명을 모은 건 분명 대단한 성과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간 건 긍정적이다.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승점 42를 얻었는데 지난 시즌 38경기 총 승점과 같다. 나쁘지 않은 결과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달라진 전북의 성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패가 더 이어진다면 전주성은 날씨 등 외부요소와 상관없이 계속 관중이 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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