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마용성 아니었다… 10년 새 ‘집값’ 2배 이상 뛴 뜻밖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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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용성 아니었다… 10년 새 ‘집값’ 2배 이상 뛴 뜻밖의 지역

위키트리 2025-06-21 10:35:00 신고

최근 서울 영등포구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 뉴스1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영등포구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33%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누적 상승률은 2.70%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0.59%)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과거 서울의 중심부였으나 개발이 더뎠던 영등포구가 신도림·당산·영등포역 일대 정비사업과 서울 서남권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가격이 급등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문가는 “실제로 일부 단지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으며,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리는 등 상승세를 감지한 수요층의 움직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다.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 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뒤를 이었다. 강남4구 및 마용성(마포·용산·성수) 7개 지역 중 6곳이 상승률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이다.

최근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도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가칭)' 2030가구(일반분양 312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대로 일대의 모습. / 뉴스1

영등포구 외에는 현대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1만 7000건 이상 늘어난 가운데, 서울이 1분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가 2만 6779건에서 3만 4211건으로 7432건이 늘어 서울의 뒤를 이었다. 두 지역 증가량을 더하면 1만 6154건으로 전국 증가량의 92%에 이른다. 인천은 6556건에서 6963건으로 407건이 늘어 비교적 더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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