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가운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7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공=넷마블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분기 매출 7,265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기대치인 631억원을 상회할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넷마블은 올해 초 출시한 2개의 신작이 전부 흥행에 성공했다. 3월 20일 출시한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는 부진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일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최신작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역시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찬가지로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1위를 달성했다. 6월 초 ‘리니지M’에 밀려 왕좌에서 잠시 이탈했으나, 원작의 인기 캐릭터 ‘연희’를 업데이트로 추가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자체 IP라는 점에서 드라마틱한 실적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관련해 정 연구원은 “자체 IP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수수료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도 매출 상승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또한 업데이트 효과로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6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8위까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뱀피르, 프로젝트 SOL 등 MMORPG 2종과 기존 IP 기반 신작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이 출시로 실적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특히 오픈월드 기반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기존 팬덤 및 신규 유저들로부터 소구력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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