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2, 쿠페 버전도 나오나? 국내 도로에서 최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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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2, 쿠페 버전도 나오나? 국내 도로에서 최초 포착!

더드라이브 2025-06-20 11:32:28 신고

기아자동차가 선보일 엔트리급 전기차 EV2가 포착됐다. 화성시 남양에 위치한 현대기아 R&D 센터 인근에서 쿠페형 버전으로 보이는 시험 차량이 주행 중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유튜브 채널 ‘숏카’가 촬영한 스파이샷에 따르면, EV2는 이전에 목격된 기본형 프로토타입과는 다른, 보다 스포티하고 디자인 중심적인 모습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날카롭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다. 기존 EV2 프로토타입들의 직선적인 형태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요소로, SUV의 실용성과 쿠페형 실루엣의 세련됨을 결합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보여준다. 폭스바겐 ID.5나 르노 메간 E-테크 등과 유사한 모습으로, 콤팩트 전기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지만, 전체적인 비율과 형태로 보아 기아는 EV2 모델명을 단일 차체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타입으로 확장해 디자인 다양성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2는 브랜드 내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기존 E-GMP 플랫폼을 변형하거나 엔트리급 전기차에 최적화된 경제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은 약 4,000만 원 이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르노 5 E-Tech 일렉트릭, 시트로엥 ë-C3, 폭스바겐 ID.2 올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쿠페형의 경우 일반형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수 있으며, 보다 세련되고 역동적인 외관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사양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예상되는 구성은 전륜구동(FWD) 단일 모터 방식과 40~50㎾h 수준의 배터리 용량, WLTP 기준 300~400㎞의 주행거리다. 시장에 따라 듀얼 모터 AWD 구성이나 GT-Line 트림이 추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기본형 EV2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공개를 앞두고 있어, 이번에 포착된 쿠페형 모델의 공개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한 쿠페형 EV2의 등장은 기아가 엔트리급 전기차 영역에서도 스타일과 다양성을 중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기차 시장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쿠페형 전기 크로스오버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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