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 지적하며 스킨십 피한 남편, 다이어트 한약 강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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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 지적하며 스킨십 피한 남편, 다이어트 한약 강요까지

모두서치 2025-06-20 05:0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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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살쪘다고 지적하며 다이어트 한약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JTBC '사건반장'은 결혼 3년 차 30대 후반 여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남편은 지인 소개로 만나 연애 1년 만에 결혼했다. 신혼 때부터 남편은 아이를 갖길 원했다.

A씨는 "남편이 원하는 대로 아이를 갖기 위해 2년께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30대 후반에 들어서니, 몸도 마음도 지쳤다"라며 "이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1년 동안 체중이 10㎏ 넘게 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살찌니까 남편이 전처럼 스킨십도 하지 않고, 부부 관계도 소원해졌다"라며 "남편이 나를 보면서 한숨을 내뱉거나, '이 시간에 뭘 먹고 있냐'라고 눈치도 줬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러던 중 남편이 직장 동료에게 다이어트 한약을 추천받았다"라며 "동료의 아내가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10㎏ 넘게 감량에 성공했다면서, 나에게 한의원에 다녀오라고 강요했다"라고 했다.

A씨가 "약을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심하다. 건강하게 빼고 싶다"라고 거절하자, 남편은 "그렇게 해서라도 (살을) 빼라는 것 아니냐"라며 화를 냈고,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까지 하게 됐다.

A씨는 "나도 살을 빼고 싶어서 남편에게 같이 운동하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남편은 한 번을 같이 안 갔다"라며 "무작정 약을 먹으라고 해서 서운하다"라고 억울해했다.

사연을 접한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아내는 상처받고 수치감도 느끼고 자존감도 하락했을 것이다. 또 외모로 타박하는 것은 화도 난다"라며 "건강을 위해 살을 빼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화를 통해 남편과 함께 운동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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