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동명 이카드 혜택 차이로 소비자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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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동명 이카드 혜택 차이로 소비자 혼란 가중

센머니 2025-06-19 12: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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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로얄블로카드 (출처: 우리카드 홈페이지)
사진=우리로얄블로카드 (출처: 우리카드 홈페이지)

[센머니=현비 기자] 우리카드가 '우리로얄블루' 카드의 리뉴얼 과정에서 혜택 조건을 명확히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혼란이 일고 있다. 동일한 브랜드명을 유지했지만, 기존과는 다른 혜택이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우리카드는 리뉴얼 후 '우리로얄블루' 카드의 혜택을 축소했음에도 이를 명확히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자초했다. 특히, 리뉴얼 이후에도 기존 브랜드 이름을 유지하며, 공식 채널을 통해 혜택 축소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존 '우리로얄블루' 카드 사용자들은 카드의 명칭이 동일하다고 생각해 과거와 같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실상은 달랐다. 피해자 A씨는 "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갱신하며 계속 사용했지만, 약관이나 혜택이 변한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상품명이 동일했음에도, 리뉴얼 후 약관이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특히, 리뉴얼 전 '우리로얄블루' 카드는 아시아 지역 왕복 항공권 혜택을 제공하며, 순수항공료 한도가 35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리뉴얼 후 이 한도가 28만원으로 줄어들었지만, 이 같은 변경 사항은 어디에도 명시되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혜택 축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변동 사항이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가 상품을 리뉴얼할 수는 있지만, 같은 이름을 유지하면서 조건을 다르게 하고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것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소비자 신뢰를 외면한 우리카드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우리카드는 최근 다양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고객 신뢰와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킬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정보 제공과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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