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산티 카솔라가 레알 오비에도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영국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카솔라는 2023년 친정팀 레알 오비에도로 복귀했다. 20년 만이었다. 이제 스페인 라리가 승격을 바라보고 있다. 레알 오비에도는 역전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솔라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레알 오비에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비야레알, 말라가 등을 거친 뒤 아스널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아스널 중원을 이끌며 잉글랜드 FA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카솔라는 2016-17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수술 부위가 괴사하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긴 회복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아스널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카솔라는 2018-19시즌 친정팀 비야레알로 돌아가 팀의 잔류를 도운 뒤 카타르 알 사드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알 사드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97경기 39골 3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카솔라의 선택은 친정팀 레알 오비에도였다. 2023-24시즌 레알 오비에도에서 26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오비에도는 카솔라에게 재계약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에도 34경기 4골 5도움을 뽑아내며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레알 오비에도는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카솔라는 준결승 2차전에서 프리킥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다. 다만 레알 오비에도는 결승 1차전에서 미란데스에 0-1로 패배했다.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카솔라는 “지금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다. 우리 모두 마지막 한 걸음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최고의 상태가 되길 바란다. 감독님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난 많은 걸 경험해 왔지만 이건 가장 특별한 순간이다. 이 구단에 대해 느끼는 감정 그리고 내 커리어의 끝자락에 이 순간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유일하게 만든다.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승격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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