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9년 이란 미대사관 인질사건 당시 CIA 직원들은 미해병대가 시간을 벌어주는 틈에 필사적으로 기밀문서들을 파기하려 시도했으나, 문서처리용 소각로가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모든 사무실에 있던 세절기를 동원해서 서류들을 갈아버림.
이란 군중들이 난입했을 때 상당수의 서류들이 이미 파쇄된 상태였음.
그런데 이란인들은 이 파쇄된 종이 쪼가리들을 죄다 주워가더니, 하나하나 다 대조해보면서 짜맞추기 시작함.
참고로 이 작업을 위해서 이란 전역의 페르시아 카펫 직조 장인들을 싸그리 불러모았다고 함.
직조공들은 영어를 읽을 줄은 몰랐지만, 카펫에 아라베스크 문양을 새겨넣듯 문자들의 배열 패턴 규칙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복원을 했다고 함.
이란 혁명정부는 이 방법으로 약 1만장 가량의 문서들을 복원하는데 성공함.
현재 이란 정부는 이 문서들을 전부 공개해서 누구든 볼 수 있도록 해놨음. 일부는 책으로도 출판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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