묭붕이들의 도움으로 다녀온 사이타마 유람기 2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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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붕이들의 도움으로 다녀온 사이타마 유람기 2편(완)

시보드 2025-06-19 07:54:01 신고

내용:



[시리즈] 사이타마 유람기





2편 들어가기전에 내한부터 사이타마까지 묭붕이들 덕분에 너무 잘 다녀올수 있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음. 어떤 질문이든지 친절하게 답변해준분들 너무 감사함.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항상 감사합니다.


  임시저장이 기간이 일주일이라 이전에 써놨던 게 싹 날아갔어. 시험공부는 하기 싫고 후기나 쓰는 게 맞지. 벌써 다녀온 지 3주나 지난 게 믿기지 않네. 또 가고 싶다. 후기 쓰기 잘한 거 같음. 기억이 슬슬 안 나기 시작하는데 다시 사진 보면서 글 써보니까 조금은 회상이 되네. 그런데 공연 내용은 진짜 기억이 안 나네. 그만큼 그 순간에 몰입해서 그런가 싶지만?  일본어를 못 알아들어서 그랬겠지 ㅋㅋ... 돌아파 플리 들으면서 적으니까 이거 좋다. 다시 사이타마로 간 기분이야.


  첫날 공연 끝나고 숙소 가니까 도파민 MAX를 찍어서 숙소 가서 씻고 바로 뻗음. 여행의 목적이 오로지 콘서트라 관광은 크게 생각 없었는데 그래도 온 김에 좀 돌아다녀보자 싶어서 가와고에 쿠라즈쿠리 거리를 가보기로 함.  동경을 가볼까 했었는데 반나절 보고 오는 거면 아쉬울 거 같아서 다음에 갈 일이 있겠지. 무도관3 하면 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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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야역 근처 초밥집 타베로그 찾아보고 간 곳인데 11시 오픈인데 10시 40분부터 1등으로 줄 서 있으니까 오픈할 때쯤 되니까 뒤에 한 9명 있었나 바로 가득 차더라. 동네 맛집인 거 같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시더라. 점심 특선이라 1300엔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적당히 괜찮았어. 사진에는 없는데 여기 물 대신에 녹차 주셨는데 이게 킥이였음 리필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말 걸기 그래서 있으니까 알아서 채워주러 오시더라 아리가또... 근데 저 장국 진짜 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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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야 역에서 가와고에역까지 전철 타고 가서 버스로 이동하는데 논밭이 쫙 있더라. 시골 느낌이 났음. 사이타마 오기 전에 동경 사는 친구가 거기 시골이라 그랬는데 체감이 되더라.

 일본 버스 처음 타봄 뒷문으로 타서 앞으로 내리고 저 앞에 스크린에 정류장마다의 가격이 표시됨.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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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즈쿠리 거리 도착. 여기 스벅이 가장 핫플인듯 사람 진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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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도키노카네라고 종탑인데 랜드마큼 같은거 외국인들이랑 현장체험학습 같은거 온 학생들도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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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키노카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작은 신사 나 저거 중간에 100엔 넣고 기도할라했는데 위에 맞고 튕겨져나옴 어우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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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걸어가면 있는 하카와신사 여기가 진짜 그림이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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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나무 아래에 작은 개울이 있는데 사람 모양 한 종이를 몸에 슥슥 닦아서 나쁜 기운을 개울에 흘려보내는...? 그런거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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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하나가 왜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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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도 방문객이 많어.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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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적을껄 왜 안했지 좀 후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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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먹으면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음. 이 나라는 길거리에 이쁜 집들이 너무 많아. (앞에 벤츠 있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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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이 메인 거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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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I긴 한데 내가 역사학과라서 이런 전통 거리에 관심이 좀 있어서 돌아다녀 보니까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은 거 같음. 전체 거리 규모도 좀 되고 생각해 보면 진짜 대단한 건 없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주니까 생기가 도는 느낌. 에도 거리를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볼만했어. 돌아갈 때는 걸어서 가와고에역까지 갔는데 분명 지도에는 없었던 돈키호테가 있어서 좀 사고 나옴. 오미야 쪽에 있는 거는 너무 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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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야로 돌아와서 간 라맨집 여기도 타베로그 보고 찾아갔는데 오픈 20분 전에 가서 1등으로 서 있으니까 양복 입은 회사원 아재들 뒤에 있더라. 타베로그 이거 진짜 요물이네. 저게 메뉴가 진한 멸치 육수 라면에 챠슈 추가한거 먹어본 라맨중에 가장 맛있고 가장 짜다. 진한 걸 넘어서 농축된 그 맛. 특이한 게 면을 소 중 대 선택할 수 있었음. 저건 중자 옆에 아재들은 국물까지 다 먹고 빠르게 나가던데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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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구매로 주문한 거 받고 여기 옆에 코쿤 시티라고 아웃렛이 있어서 시간 남길래 유니클로나 잠깐 갔다 올까 해서 찾아갔는데 아웃렛이 규모가 상당하더라. 3관까지 있었는데 유니클로 갔다가 가서 늦을 뻔 10분 전에 입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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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콘이라 그런가 저런 화환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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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은 200래벨인데 어제는 A3에서 보고 여기서 보니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오히려 공연장 전체가 보이고 앞에 있는 난간에 기대서 볼 수 있어서 괜찮은 듯. 다음날 와도 이 공연장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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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자리 못 찾아서 대충 근처에 가서 앞에 가던 아재한테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 아리가또. 자리를 헷갈리게 적어놨어 2층은.


 나 자리 나쁘다고 양일 안 하고 하루 했으면 진짜 평생 후회했다. 똑같은 거 두 번 들으면 두 배 좋음. 공연 시작하기 전에 전주 나오는 게 사람 미치게 하더라... 그냥 심장이 개빠르게 뛰는 걸 느낌. 내용 기억나는 게 착장뿐이라... 빨간 정육점 티 ㅋㅋ... 오프닝 도오세시누나라는 너무 좋다. 오프닝으로 전율이 쫙 돎. 내가 어제 본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느낌. 돌아파 플리 들으면서 쓰니까 기억이 좀 나서 생각나는 거만 좀 적으면


  어차피 죽는다면: 오프닝 GOAT 착즙기야 진짜.




 숲의  곰씨: 이거 내한이랑 바뀐 거 맞지? 라이브로 들으니까 신선하게 다른 느낌.


  역 앞 카페 포플러: 이거 아사짱이 종 같은악기 띠링띠링하는 게 너무 좋음, 중간중간에 세션 분들이 한 소절씩 하는데 그게 기억에 남네.


  표백: 뭐라 그래야 하지 묭이 기타 치면서 탁탁하는 구간이 계속 나오는 게 설명을 잘 못 하겠다. 그 부분이 왜 이리 좋은지 라이브가 너무 좋아서 음원이랑 차이가 큰 노래 중 하나


 염요일: 이거도 라이브가 너무 좋음. 앞이 좀 잔잔한 편인데 본격적인 시작을 말하는거 같음.


 아침이 싫어: 마리골드 들어가기 전에 마트료시카로 흥분된 감정을 좀 진정시키는 곡.


  그긴거 도라에몽 노래: 돌출에서 한 어쿠스틱 파트인데 이번 공연에서 가장 좋은 파트가 아닌가 싶음. 어쿠스틱이 이렇게 사람을 미치게 하는구나. 묭이 목에 걸고 부는 악기도 하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악기 장착 안 하고 해서 리트했음.  묭이 도라에몽 진짜 좋아한다는 느낄 수 있었어.


 사랑꽃: 어쿠스틱 << 이거 너무 좋다.

 나에게 보여줘: 몽꼽 보여줘... 여기서 한번 마치가에따 했었지?

  키미록 > 링딩> 벵갈 > 시네: 내가 사는 이유. 콘서트를 가는 이유. 최고다. 링딩 수건돌리기는 너무 재밌음. 때타올 + 돌고래의 이도류 돌리기. 벵갈 쵸다이 말고 물 주세요 하고싶었어.

  

  묭 공연은 밴드 맴버들이랑 케미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더라. 중간중간 MC 때 이야기 나누는 거도 좋고 이런 상호작용이 아이묭이라는 아티스트를 완성하는 부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한 때는 느끼지 못한 부분인데 원정 가서 보니까 새롭게 다가오더라. 끝나고 밴드 맴버들이랑 손잡고 다 같이 인사해 주는데 막콘 가길 잘했다 싶음. 원래 오사카 갈 예정이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밀려서 어쩔 수 없이 간 사이타마가 이렇게 좋을 줄... 그리고 묭이 주는 저 에너지를 보니까 일본 팬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게 이해되더라. 참 좋은 가수구나. 더 일찍 묭을 알아서 보러 갈걸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짙게 남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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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파 마지막 공연이라서 묭머니 오셨는데 묭이 오카상 하고 가니까 눈물을 좀 보이셨는데 오프닝곡 듣고 처음으로 안 울고 잘 보고 있었는데...  거기서 터지더라. 마지막 아오이까지 연타...  아오이 나오면 너무 슬프다. 마지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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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데 인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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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공연보고 남은건 이거밖에 없네. 새하얗게 불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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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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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날만 비가 오더라 묭 공연 끝난게 하늘도 슬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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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마지막 식사 야요이켄 가라아게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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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라이너 타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파 플리 들으면서 가는데 기분이 참... 뭔가뭔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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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스 감자칩 애들이 사다 달라길래 사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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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컵으로 애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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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두개 길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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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고리 가와고에 갔을 때 기념품으로 샀는데, 좋은 문구 한 20개인가 있었는데 가내안전 보이길래 바로 구매 좌 흰둥이 우 다이진 중간 아이묭이 지키는 현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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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파 플리 들으면서 쓰니까 금방이네. 내한 보고 쭉 빠져서 사이타마까지 갔다 왔어. 2박3일 짧은 여행이라 많이 한 건 없는데 아이묭의 콘서트, 그거도 마지막 공연을 함께해서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고 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아이묭의 노래를 듣고 올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 막상 글로 적으려니까 그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그래도 새로운 팬 찾아오면 이 후기를 보고 한번 가봤으면 해서 써봤어. 이미 다녀온 사람들은 그떄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다시 느껴봤으면 좋겠어.

  

2025.05.28 ~ 2025.05.29

AIMYON TOUR 2024-25 “Dolphin Apart” Additional Show [Saitama Super Arena]

이틀 동안, 잊지 못할 아름답고 행복한 꿈을 노래해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건강제일 가내안전 그리고 아이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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