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26)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된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본 AV 출신 유명인과 사적 만남…논란 중심에 선 주학년
소속사는 “면밀한 검토 끝에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며, 아티스트로서의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개인 논란을 넘어서 팀 전체의 이미지와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돼, 남은 멤버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주학년이 일본 도쿄에서 전직 AV 배우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아스카 키라라(37)와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아스카와 포옹 등 친밀한 행동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관련 사실이 확산되자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고, 소속사는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며 주학년의 향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여론의 파장이 계속되자 결국 탈퇴와 계약 해지로 사안을 마무리 짓게 됐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한 인물로, 이후 가수 및 다양한 사업 활동을 해온 일본 내 유명인이다. 해당 논란은 단순한 개인 사생활 이슈를 넘어 소속 그룹과 팬덤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더보이즈 흔들림 없이 활동 이어갈 것”…소속사의 입장
소속사는 “더보이즈 멤버들이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주학년은 2017년 12월 더보이즈로 데뷔했으며, 그룹은 최근 기존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해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그는 팀에서 주요 멤버로 활약해왔으나, 이번 사안으로 인해 더보이즈 활동을 전면 종료하게 됐다.
더보이즈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내부 정비와 함께 팀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향후 일정과 관련된 추가 공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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