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은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현지 공장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은 지아이텍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장과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북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지아이텍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인디애나 주정부 관계자, 현지 파트너사,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미국 공장 설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설 공장은 인디애나주 크라운 포인트(Crown Point)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1만2141㎡(약 3673평) 규모로 건립된다. 회사는 최신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고효율 생산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미국 내 주요 2차전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슬롯다이 리페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지아이텍은 이번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 법인만의 독자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 북미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슬롯다이 제품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현지 고객 대응 및 제품 공급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독립적 운영 시스템도 마련한다. 또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술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북미 제조 생태계 활성화에 일조하고, 글로벌 제조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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