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품에 안긴 독일 IDT…"백신 개발 큰 시너지 기대"[바이오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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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품에 안긴 독일 IDT…"백신 개발 큰 시너지 기대"[바이오 USA]

모두서치 2025-06-18 12:1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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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백신 공동 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개발 역량과 IDT의 원액·완제 생산 전문성이 결합되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이자 독일의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인 IDT바이오로지카의 페데리코 폴라노(Federico Pollano) 최고상업책임자(CCO)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IDT는 16~19일(현지 시간)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바이오 USA에 참가해, 미국 시장의 네트워크 확장과 파트너십 기회 발굴에 나섰다.

작년 10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IDT는 1921년 설립된 백신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CDMO 회사다. 10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제약사 및 정부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이어오던 영업 적자를 인수된 직후인 작년 4분기 흑자로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IDT 설비의 운영 효율화와 생산량 확대에 따른 것이다.

폴라노 CCO는 "인수 이후 PMI(Post-Merger Integration) 과정을 거치며 IDT를 SK바이오사이언스의 CDMO 사업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며 "생산, 재무, 영업 등 핵심 조직의 리더십 교체가 이루어졌고, CDMO 분야에서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지분 인수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조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폴라노 CCO는 "IDT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전자·세포 치료제, 차세대 백신, 세포배양 및 미생물 기반의 신기술 등 새로운 영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IDT는 후기 임상 단계의 완제의약품 생산과 백신의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왔다.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및 종양용해바이러스 생산 플랫폼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IDT는 항체의약품(mAb), 단백질 기반 의약품, 포유류 세포 배양 및 세균·미생물 생산 플랫폼 등으로 개발과 생산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ADC(항체-약물 접합체) 같은 복합제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폴라노 CCO는 올해 연매출 2억7500만 유로(약 4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제공 역량을 재정비한 것이 핵심 요인"이라며 "기존 고객사 대부분이 글로벌 바이오텍 및 제약사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과의 사업 확장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CDMO 환경에 대해선 예의주시하면서도 기회 확대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미중 갈등 등에 대해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대응책을 유연하게 마련해 나가고 있다"면서 "물론 도전 요인이 있지만, 동시에 기회도 존재한다. '글로벌화'와 '지역화'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현 상황은 유럽 내 공급망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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