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나폴리가 제이든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소식에 능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한 지 며칠 만에 산초 영입에 나섰다.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을 이루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자 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선수 보강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로 1년 임대 이적했는데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나마 맨유 시절보다는 나아졌고 출전 시간도 많이 받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의 번뜩이는 모습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온데간데없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4위 위로 마쳐 산초를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했으나 맨유와의 계약을 어기고 산초를 돌려보냈다.
맨유에도 산초의 자리는 없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쓰리백을 사용하며 최전방 공격수와 두 명의 2선 공격수를 사용하는데 이미 그 자리에는 적임자가 있다. 산초는 2선 공격수로 출전해야 하는데 새롭게 영입된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마드 디알로 등과 경쟁해야 한다. 사실상 벤치 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있었던 만큼 맨유가 다시금 산초를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은 없다.
나폴리가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탈맨유 효과’일 것이다. 나폴리는 맨유 출신 선수들을 데려와 부활시켜 큰 재미를 봤다. 대표적인 예는 로멜루 루카쿠와 스콧 맥토미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콘테 감독과 재결합하여 예전의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리그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탑급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또한 맥토미니도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하여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새로 태어났다. 리그 12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중원에서 끝까지 잘 싸워주는 역할도 맡았다. 리그 MVP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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