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익스트랙션 슈터 기대작 ‘마라톤’, 출시일 연기

소니 산하 개발사 가운데 루트 슈터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잘 알려진 개발사 번지가 개발 중인 신작의 출시 일정 연기 계획을 밝혔다.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마라톤’이 다수의 신규 개발 목표와 함께 기약 없는 일정 연기에 들어섰다.
 

▲ ‘마라톤’(사진=번지)

‘마라톤’은 번지가 개발 중인 1인칭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이다. 다양한 지역을 탐색해 각종 아이템 혹은 자원을 수집, 안전한 탈출을 목표로 하는 장르로 매년 신작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인기 장르 중 하나다. ‘마라톤’ 역시 마찬가지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이번 출시 일정 연기로 인해 장르 팬들의 관심으로부터 다소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번지가 밝힌 ‘마라톤’의 일정 연기 사유는 이용자들의 피드백 수렴과 게임의 개발 방향성 조정이다. 앞서 진행된 알파 테스트에서 다양한 의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게임의 독특한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조정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방침이다.
 

‘마라톤’의 새로운 개발 집중 분야로는 더욱 생존 요소 강화, 세계관 깊이 개선, 사회적 경험 요소 추가 등이 설명됐다. 생존 요소 강화에서는 더욱 도전적인 AI 전투 및 역동적인 이벤트, 전투 긴장감과 전략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적 완성도 향상과 스토리 및 환경 기반 이야기 요소 확대, 솔로 및 듀오 플레이 플레이 경험 개선, 근접 음성 채팅 도입 등 다수의 신규 개발 요소가 전해졌다.
개발진은 이를 위해 ‘마라톤’에서 향후 몇 달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새로운 기능 개발이 도입될 때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테스트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번지 '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한편, ‘마라톤’은 당초 올해 9월 23일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한 정식 출시를 목표로 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