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이명진 작가 개인전 ‘Moonlight’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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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이명진 작가 개인전 ‘Moonlight’ 개최

문화매거진 2025-06-17 12:00:51 신고

▲ 이명진, Moonlight, 2025, acrylic on canvas, 91×116.8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 이명진, Moonlight, 2025, acrylic on canvas, 91×116.8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이명진 작가의 개인전 ‘Moonlight’를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명진은 해당 프로그램의 8기 입주작가로, 한지석(2019), 김건일(2020), 제이미 리(2021), 임승천(2023), 범진용(2024)에 이어 초청되었다. 전시에는 회화 및 설치작품 등 약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명진은 반복적인 이미지 안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흔적과 존재의 다층성을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셜미디어 속 익명의 고백, 오래된 기념사진에 담긴 단편적인 기억에 주목해 시간과 공간을 넘는 회화적 서사로 확장한다. 익숙하면서도 익명적인 이미지들을 엮어내며,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 이명진, Moonlight(Threads), 2025, oil on linen, 45×45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 이명진, Moonlight(Threads), 2025, oil on linen, 45×45cm / 사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제공 


전시 제목 ‘Moonlight’는 세종대왕이 지은 찬불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에서 착안한 것으로, 하나의 달빛이 여러 강물에 고르게 비치는 모습처럼 타인의 감정이 작가의 화면에 조용히 스며드는 방식과 맞닿아 있다. 이명진은 작품을 통해 감정의 균질함보다는 각기 다른 존재의 방식에 주목하며, 반복과 차이 속에서 드러나는 개별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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