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1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합의하는데 실패했다. 특위 여야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청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여야 간사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협의는 했으나 의견을 합의하지 못해 오후 4시 다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청, 다음 주에 하는것으로"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는) 크게 보면 다음 주에 하는 것으로 했다"면서 "증인 문제는 포괄적으로 얘기가 나오기는 했으나, 협의 단계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김민석 후보자를 초대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지난 10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심사 절차를 마쳐야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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