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수색에도 미발견…소방 당국, 장비 5대·인력 17명 투입
(홍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지난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장비 5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해 A(15)군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께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던 10대 4명이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 사고로 A씨가 실종돼 전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오후 11시까지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발견되지 않았다.
함께 물놀이하던 여학생 2명은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또 다른 남학생 1명은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귀가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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