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최근 진행된 글로벌 게임 행사 ‘2025 서머 게임 페스트’ 현장에 참가, 새로운 체험 빌드를 선보이며 게임이 가진 잠재력을 재차 입증했다. 다양한 체험 후기와 호평들이 전해지는 가운데, 함께 공개된 게임플레이 클립에서는 ‘붉은사막’만의 자유도 높은 액션이 소개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
‘붉은사막’이 공개한 새로운 게임플레이 클립은 약 1분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이들이 서머 게임 페스트 현장에서 공개한 체험 빌드 플레이의 일부를 담고 있다. 영상의 길이는 짧지만, ‘붉은사막’이 추구하는 액션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불길이 타오르는 시가지를 무대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 성채와도 같은 건물 실내에서 펼쳐지는 기사형 보스와의 전투 장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내용 가운데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전장에서의 ‘거대 병기’ 대처, 실내 전투 도중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기믹 액션이다.
먼저,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는 제자리를 회전하며 위협적인 포탄 사격을 가하는 병기에 대처하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병기에 접근해 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닌, 초록빛 기운을 손으로 발사하는 ‘포스 팜’을 통한 병기 상단 약점 공략 장면이 눈길을 끈다.
‘붉은사막’의 ‘포스 팜’은 정면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바닥을 향해 발사해 공중으로 박차 오르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가진 기술이다. 각종 시연 행사에서도 클리프의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영상에서는 이를 활용한 ‘기믹 수행’에 가까운 전투 예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실내 보스전에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변 환경과 이에 따른 ‘붉은사막’ 특유의 자유도 높은 액션 설계를 확인 가능하다. 전투 도중 상황에 따라 주변 기둥이 무너져 내리며, 해당 기둥을 들어 올려 적에게 강한 공격을 가하는 클리프의 모습이 소개됐다. 기둥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는 직전 장면과 마찬가지로 ‘포스 팜’ 기술이 활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단순한 공격, 회피, 방어 등 액션을 넘어 다양한 공격 기술과 ‘포스 팜’을 통한 수많은 방향의 전투 전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이용자들의 상상력, 조작 숙련도 등에 따라 다채로운 전투 전개가 연출될 수 있음을 의미해, 자유도 높은 액션 설계의 매력을 확연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한편, ‘붉은사막’은 오는 4분기 이내 PS5, Xbox 시리즈 X/S, PC(스팀), 애플 맥 OS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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