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차세대 아반떼와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예상도가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최근 신형 쏘나타에 대한 상상도도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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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아우르는 디자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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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14일,
<쏘나타의 충격적인 부활?! 각쏘타나 dna를 품은 9세대 쏘나타 '아트 오브 스틸' 후면부 상상>
영상을 통해 차세대 쏘나타를 예측했다. 이번 예상도는 후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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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맘모스는 상상도에 대해서 현대차 디자인 언어 중 가장 최신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1985년에 처음 등장한 초대 쏘나타,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N 비전 74 디자인을 영감으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쏘나타 뒷모습은 현행 모델과 닮으면서도 차별화된 모습이다. 일자형 테일램프는 유지했지만, 끝에 세로 면발광 LED 바를 더해 ‘H’ 형태로 만든 현행 모델과 달리 상상도에는 이를 삭제했다. 그 옆으로 분리된 제동등도 크기가 작아졌다.
방향지시등은 LED 픽셀 램프 4개로 바뀌었고, 그 아래에는 후진등이 위치한다. 이를 전부 감싸는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사라지고, ‘SONATA’라는 차 이름만 남았다. 하단 범퍼는 디테일만 손을 본 모습이다.
측면에서도 변화가 관찰된다. 쿼터 글래스가 현행 모델은 둥글게 끝나는 반면, 상상도는 뾰족하게 처리했다. 면을 단순화하는 아트 오브 스틸에 맞게 측면 굴곡도 사라졌다. 또 초대 쏘나타와 비슷하게 차를 가로지르는 블랙 라인이 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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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이쁘다” VS “너무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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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맘모스는 “기존 쏘나타는 왜 얼굴을 저렇게 팍팍 바꾸는지, 일관성은 어디에 있는지 참 혼란스럽고 피곤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쏘나타에 ‘아트 오브 스틸’을 통해 새로운 패밀리 룩을 선도할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 의견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쁘다”, “이렇게 나오면 많이 팔릴 것 같다” 등 호평도 있었으나, “지저분하다”, “검은 띠 뺐으면 좋겠는데 더 강화해 버렸네”, “너무 정신없다” 등 비판이 더 많은 편이었다.
특히 상상도 방향성과 퀄리티를 AI 이미지에 빗대어 지적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AI 이미지로 또 장난한다”, “아무 소스도 없이 이렇게 올리는 거는 AI가 만들어주는 디자인이랑 다를 바가 없다” 등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보편적인 신차 주기에 의하면 9세대에 해당하는 차세대 쏘나타는 내년쯤 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신형 아반떼, 투싼과 달리 쏘나타는 관련 언급이 없어 단종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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