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드래곤 길들이기’가 주말에 강세를 보이며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129,3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6월 13일~6월 15일) 동안 318,967명의 관객을 모은 ‘드래곤 길들이기’는 누적 관객수 977,829명을 기록하며 3일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오늘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주에 이어 주말에 강세를 보이며 폭발적으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일인 지난 6일(금)부터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지켰다. 그리고 지난 9일부터 12일 목요일까지는 강형철 감독의 코믹 액션극 ‘하이파이브’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단, 이 기간 동안 두 영화의 관객수 차이는 약 1,000~5,000명 정도로 크지 않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드래곤 길들이기'(44,577명)는 ‘하이파이브'(44,154명)를 423명 차이로 꺾고 정상을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 탄력을 받은 ‘드래곤 길들이기’는 ‘하이파이브’와의 격차를 벌리며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영화가 보여준 아버지와 아들 간의 관계, 그리고 소년이 성장하는 서사, 그리고 스크린에서 볼 가치가 있는 비행 액션 등이 가족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힌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메이슨 테임즈 분)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최고입니다. 감동 그 자체”, “‘탑건’, ‘아바타’를 잇는 멋진 비행 신”, “온몸으로 느끼고, 만끽했던 영화”, “원작을 모르고 봐도 너무 재밌다”, “실사화도 만족스럽다”, “비행씬은 가히 원작 초월” 등 영화를 향한 호평을 쏟아냈고,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도 9.3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15일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하이파이브'(81,982명)는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로 ‘신명'(46,116명),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41,198명), ‘알사탕'(10,223명)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펙터클한 비행 액션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래곤 길들이기’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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