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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평소와는 다른 열기로 가득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몰려든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는 바로 ‘시구자’였다.
그 주인공은 신예 걸그룹 아일릿(ILLIT)의 윤아.
오후 5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윤아가 류현진의 등번호인 9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등장하자, 이글스파크는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환호로 들썩였다.
윤아는 이날 생애 첫 시구를 위해 별도로 연습까지 했으며, 충북 충주 출신으로 한화 이글스를 어릴 적부터 응원해온 ‘찐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자랑스러운 한화의 시구자로 나서게 돼 정말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한화를 응원해왔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윤아는 간결한 모션, 깔끔한 릴리스, 그리고 당찬 표정으로 시구를 선보이며 관중석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한화팬들은 “진짜 한화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역대 아이돌 시구 중 최고다”, “이글스 유니폼 입은 윤아는 그 자체로 완성”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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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관계자는 “윤아는 사전에 시구 동선과 폼까지 신경 쓰며 연습한 모습에서 팬심이 뚝뚝 묻어났다. 팬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자극이 된 이벤트였다”고 밝혔다.
윤아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수천 명의 팬들에게 “한화 이글스가 꼭 이기길 바랍니다! 끝까지 응원할게요!”라며 손을 흔들었고, 구장 전체가 또 한 번 환호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윤아의 시구 소식에 10대 팬층이 대거 몰리며, 경기 전부터 포토타임을 연상케 하는 인파가 이어졌다. 야구팬과 K-팝 팬이 한데 어우러진 이례적인 풍경에 현장 관계자들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사진=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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