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3.71%(2090원)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중국 텐센트가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텐센트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국내 게임업계에서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넥슨이 대형 시장인 중국에서 사업을 한층 수월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공존한다.
다만 넥슨과 텐센트 양측은 외신 보도에 대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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