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르윈 누녜스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리버풀은 5,900만 파운드(1,100억) 이상을 원한다. 리버풀은 벤피카에서 누녜스를 영입할 때 에드 온 조항을 포함하여 8,500만 파운드(1,580억)를 지불했다. 이 금액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는 것이 우선 순위다”라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모든 대회 15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 정도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괜찮았다는 평가였다. 2년 차에는 더욱 기록이 좋았다. 누녜스가 완벽한 찬스에서 놓치거나 골대를 맞히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으나 두 번째 시즌 기록은 모든 대회 18골 15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에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클롭 감독이 떠나자 곧바로 벤치 신세가 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 누녜스의 출전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기준 1,118분 소화에 그쳤고 기록은 5골 3도움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다른 대회에서도 도합 2골 4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적어지니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녜스를 매각하려 한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다. 영국 ‘미러’는 12일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알 나스르의 6,000만 파운드(1,115억)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왔고 리버풀은 알 힐랄의 접촉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누녜스는 유럽 무대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를 선호한다고 한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리버풀이 원하는 정도의 이적료를 지급할 팀은 현재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밖에 없는 듯하다. 누녜스의 최근 폼이 떨어졌는데도 높은 이적료를 지불할 유럽 내 팀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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