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탐조해보고 너무 재밌어서 다시 같은 장소로 촬영 나갔어
저번엔 점심에 나가서 낭패를 봤지만 5시에 일어나서 가니 새들이 훨씬 많더라
처음에 만난건 박새.
박새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조그마니 너무 귀여웠어
박새 친구랑 둘이서 있었어
나뭇가지 안 걸리게 찍은 것도 있는데 초점이 뒤 나뭇잎을 잡아버림..
잘 나온거 있었는데 아쉬웠어
이어서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도 봤어.
첫 촬영 때 뱁새 찾으러 수풀을 눈빠지게 살펴봤는데,
이 시간에 오니 많이 돌아다녔음.
(크롭)
왜가리? 나는 것도 보고
흰뺨검둥오리를 만났어
둘이 커플인지 사이 좋아보이더라
한참을 같이 헤엄치고 다녔어.
멋지게 날개짓도 해주고.
셔속을 더 챙겼어야 했는데 640분의 1초로 찍으니까 조금 블러가 생겼어.
그리고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왜가리도 보았어.
계속 저러고 있길래 뭐하나 싶어서 있어보니
고개를 조금 숙이다가
물고기를 잡았어!
왜가리의 사냥 모습을 봐서 기뻤어.
그러곤 유유자적 돌아감
아까 그 녀석들인지,
절묘하게 겹친 흰뺨검둥오리도 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멧비둘기를 드디어 보았어.
구 구욱 구구 소리가 들리길래 나무를 올려다보니 떡하니 앉아있더라.
깃털 색이 정말 이쁜 것 같아.
이렇게 두번 째 탐조를 마쳤어.
멧비둘기를 봐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한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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