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가 출시된 지 5개월이 지났다. 방향지시등이 상하향등보다 큰 요소에 어색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호평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를 새롭게 구성한 스케치가 등장했다.
자동차 스케치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있는 박영빈 씨(SNS 활동명 ‘sketch__bin’)는 최근, 신형 팰리세이드 리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 글 내용에는 제작일인 2024년 3월 9일을 명시해 신차가 나오기 한참 전 준비했음을 알렸다.
박 씨가 그려낸 팰리세이드에는 전면부터 달라진 헤드램프 구성이 포인트다. 방향지시등이 아닌 상하향등이 더욱 강조된 스타일이다. 또 현행 모델처럼 직사각형이 아니라 사다리꼴 모양이며, 그릴과 이어지지 않고 분리됐다.
주간주행등은 그릴 위쪽으로 차체를 가로지르며, ‘심리스 호라이즌’을 형상화한 듯 두껍게 들어갔다. 해당 요소는 시각에 따라 양산차보다 더 넓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만들며, 굴곡진 엔진 후드를 더해 풀 사이즈 SUV와도 비슷한 풍채를 보인다.
후면에서는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다섯 줄로 구성한 것은 현재와 동일하나, 세로를 절반으로 나눠 차별화했고 위아래 쐐기 모양도 없앴다. 테일램프 안쪽으로는 구형처럼 면발광 LED를 담은 밝은색 패널이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과 비슷하게 직선적이고 볼드한 이미지를 챙겼지만, 디테일한 요소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콘셉트 카와 비슷한 과격한 디자인 포인트도 두루 갖췄는데, 대표적으로 대구경 휠 및 타이어와 루프 스포일러 등이 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판매량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쏘렌토와 차이를 50여 대까지 좁히며 위협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측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렌토 턱밑까지 추격한 팰리세이드』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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